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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집에 있는 책으로 온라인 책 가게 사장이 되는 방법

by Mind_city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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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도 휴대폰으로 읽는 시대, 온라인 시대입니다. 이에 온라인으로 책을 빌리고 구매하는 사이트도 다양하게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실물 책들은 먼지가 쌓이고 장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버리긴 아깝고 팔기는 애매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물론 언젠간 읽겠지 하면서 두었다가 정말 읽게 된다면 좋겠지만 몇 년간 보지 않는 책을 둔다고 해서 정말 읽을까요? 책에 관심이 없거나 자리만 차지한다면 차라리 정리하고 좀 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책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으로 돈을 버는 방법

 

1. 고물상 판매

2. 중고 거래

3. 도서 사이트 판매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빠른 청소를 원한다면 무게로 승부하는 고물상 판매가 가장 나은데요. 책의 가치를 따지지 않는 판매이니 만큼 많은 돈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중고 거래는 어떨까요? 중고거래는 아무래도 언제 팔릴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금액을 자신이 정할 수 있고 유명한 책이라면 오히려 원가를 뛰어넘기도 하는데요. 어느 사이트에 판매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다양한 분야를 판매하는 사이트라면 그 가치를 알아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 도서 사이트 판매는 어떨까요? 사실 소규모 책이라면 중고거래를 추천하지만 대규모 책이라면 도서 사이트 판매를 가장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가장 책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있으며 책을 찾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고 책을 계속 받아서 도서 사이트에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타이밍만 좋다면 무료로 나눔 하는 책을 받아와서 돈을 받는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도서 판매 사이트

여러 사이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 알라딘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를 해보았는데요. 해당 사이트의 경우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개인이 고객에게 직접 파는 경우와 개인이 알라딘에게 팔고 정산받는 경우로 나눌 수 있죠.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개인이 알라딘에게 파는 경우는 거의 고물상 판매와 맞먹을 정도의 매우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거의 돈을 받겠다는 기대를 안 하는 쪽이 나을 정도였죠. 그래서 처음 회원에게 팔기를 시도해 보았는데요. 일단 가격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택배비를 지정함으로써 개인적인 돈이 들어가지 않게끔 했고 도서의 내용들도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입력되어 굳이 세부 내용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리하였습니다. 

 

알라딘 상품 등록 페이지
알라딘 상품 등록 페이지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문제집과 같은 책들은 스캔이 되지 않더라고요. 연식에 따라 취급이 되지 않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캔이 되는 것들은 정보가 뜨면 최저가와 최고가를 알 수 있어 빠른 가격 측정이 가능합니다. 판매로 인한 수수료를 10%가 들고 이는 정산 때 알아서 빠져나갑니다. 

 

 

판매과정

 

알라딘 주문 접수 알림톡
알라딘 주문 접수 알림톡

 

알라딘의 편리한 점 또 하나는 등록만 해놓고 기다리면 주문 접수 시 알림톡이 온다는 건데요. 실제로 저의 경우 조금 지난 만화책을 여러 권 올렸더니 2달 정도 후에 알림톡이 왔습니다. 저의 경우 소량의 책이기 때문에 편의점 택배로 했는데 요즘은 편의점 택배가 매우 잘되어 있어 쇼핑몰 번호만 입력하면 그에 관한 정보들이 다 입력되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또 고민하실 수 있는 부분이 택배 박스일 수도 있는데요. 저의 경우 마땅한 박스가 없어 홍삼박스에 책을 포장하여 보냈었습니다. 봉투에 보내기도 한다니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택배를 보낸 후에는 송장번호를 알라딘에 입력해야 하는데요. 택배가 잘 보내지고 나면 이후에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정산과정

알라딘 정산 안내 글
알라딘 정산 안내 글

 

정산은 택배만 잘 간다면 특별히 해야 할 것은 없는데요. 발송일 기준 6일 이후에 수수료 10%를 떼고 잘 들어왔는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직접 해본 결과 정산이 되면 이메일도 오고 카톡으로도 알림톡이 오더라고요. 택배가 잘 도착했다면 잊고 있다가 이후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산 시에는 판매자 정보에 따라 휴대폰번호로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행되는데요. 이는 PC버전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업자인 경우는 사업자 전환을 하면 세금계산서 발행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실질적 입금은 환급 계좌를 등록 후 신청해야 환급이 진행되는데요. 이는 평일 14시 이전 신청 시 20시까지 입금이 되며 그 외에는 다음날 20시까지 입금이 됩니다. 토요일 신청한 경우는 주말을 제외하고 들어와요. 첫 판매를 하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헷갈린 점이 있었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집에 책 많으신 분들 한 번 판매해 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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