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해외 여행하면 일본으로 많이 가시는데요. 작년에 남편과 후쿠오카에 여행에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일단 저는 5월 달에 갔었는데 날씨가 굉장히 더웠습니다. 거의 여름 날씨였는데 챙겨간 옷들이 거의 긴팔이라 힘들었어요.
마침 그때 비가 오기도 했었고 임신도 했던 상태라 실내에서 볼만한 것 위주로 찾다가 구경할 것 많은 로피아 마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카타 역 근처에 있는 로피아 하카타 요도바시점은 마트 외에도 볼거리 놀거리가 굉장히 많은데요.
주의해야할 점은 무조건 현금만 결제 가능하다는 것이니 꼭 챙겨가세요!
로피아 마트 하카타 요도바시점
- 위치 :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6-12
- 전화 : +81924320298
- 홈페이지 : https://lopia.jp/shops/hakatayodobashi
- 운영시간 : 월 - 일 10:00 - 20:00
하카타역에서 아주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로피아 하카타 요도바시점은 찾아가기 쉬운데 건물 앞에 있으면 간판이 너무 화려해서 몇 층인지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도 외관에 핑크색으로 로피아라고 써져 있으니 그걸 발견하셨다면 입구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임신했을 때라 과일이 먹고 싶었던 저는 저녁에 일어나자마자 달려갔는데요. 도착하니 거의 마감 직전이어서 원하는 과일을 살 수는 없었어요. 마감 시간에는 정말 정신없고 물건도 거의 다 나가있더라고요. 계산줄도 굉장히 기니 여유롭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원하는 과일은 사지 못했지만 로피아 마트의 물건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어요. 맛있어 보이는 것들도 많았고 가격도 편의점이나 기념품샵보다 훨씬 저렴해서 자꾸 사고 싶었답니다. 특히 묶음 판매 하는 것들이 많아서 여럿이 놀러 온 사람들이 장 보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분명 과일 하나 사러 갔는데 과자부터 음료수, 젤리 등 군것질 거리를 잔뜩 사게 되었어요.
저기 키오스크에 보이는 것과 같이 지불은 무조건 현금만 가능해요! 계산은 다이소처럼 알아서 바코드 찍어서 계산하는 식이고 현금을 넣으면 아래로 잔금이 나옵니다. 그래도 한국어로 잘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로피아의 내부 구조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굉장히 넓고 물건도 많아서 천천히 구경하려면 꼭 여유 있게 오세요.
물건 다 사고 나왔는데 앞에 보이는 엄청난 뽑기 기계들. 방법도 여러 가지라 호기심에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특히 저 때쯤에 원피스도 보고 있었고 그전에는 전생슬이랑 귀멸의 칼날도 보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아는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옆에는 일반 게임기들도 있었고 큰 인형, 작은 인형 등 다양한 뽑기 형태가 있었습니다.
4층을 다 구경하고 나서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씩 내려왔는데요. 내려오는 층마다 신기해서 다리가 아파도 계속 걸어 다녔어요. 솔직히 저는 로피아 마트도 물론 좋았지만 그 아래에 있는 전자제품 샵이나 피규어샵, 가차샵 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지 못했던 엄청난 양이라고 해야 할까요? 특히 캐릭터에 관련된 제품들은 제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섬세하고 크기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하카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근처에 볼 것도 많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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