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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캐나다 토론토 하루 7만원 숙소 후기

by Mind_city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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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만 원 숙소에 가게 된 이유

때는 23년도 5월. 남편과 결혼 전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은 자주 가본 적이 없어서 여행 전부터 매우 설레고 기대했었던 여행이었는데요. 생각보다 큰 땅과 복잡한 교통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그만큼 추억도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때의 저희는 이동 범위도 넓었었지만 체류기간도 거의 일주일이었기 때문에 입국서류부터 항공, 기차 등 필요한 서류가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숙소 날짜를 잘못 선택했던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잘못 예약한 숙소는 4일에 백만 원에 달했는데 환불률이 30% 밖에 안되어 눈물을 머금고 환불을 했는데요..

다시 숙소를 예약하려니 엄청난 물가에 비싼 곳은 망설여지고 저렴한 곳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 며칠인데 경험이라 생각하고 하루에 7만 원 하는 숙소를 결제한 저.. 결국 100만 원을 써서 30만 원짜리 숙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 내부

 


외관부터 왠지 위험한 느낌이 들었던 숙소.. 주변이 어둡기도 하고 딱히 카운터도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문도 잠겨있어서 못 들어가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남편이 앞에 있는 전화기로 얘기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내부 복도는 굉장히 좁았고 중간엔 자전거도 있어서 지나다니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렇게 내부는 심각한 것 아닌지 걱정하면서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던 숙소! 물론 아주 깨끗하진 않았지만 전자레인지며 냉장고, 화장지, 세정제 같은 것도 있고 내부도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방은 한 평 좀 넘는 정도? 그래도 둘이 자기엔 문제없었어요. 방문과 침대를 사용할 때마다 끼익 소리가 나긴 했지만 침대도 푹신했고 이불 상태도 청결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짐 때문에 좁은 방이 꽉 차버렸지만 생각보다 누굴 마주치지도 않고 괜찮았던 숙소였어요. 조금 아쉽다면 밑에 빛이 들어오고 잠금장치가 허술한 방문과 방음에 취약한 것이 되겠네요. 근데 이것도 저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숙소에 오면 바로 뻗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가야 한다면 조금 무서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평소엔 가지 않았을 숙소 남편과 해외여행으로 경험도 해보고 지금은 추억이 된 캐나다 일 7만 원 숙소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해외숙소 날짜 실수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내역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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