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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강화군 서쪽 4.0 지진 발생

by Mind_city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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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9일 오전 1시 28분 엄청 큰 소리와 함께 긴급 재난 문자가 발생되었습니다. 내용은 인천 강화권 서쪽 26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였다는 내용인데요.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라는 등의 주의 문자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7.74도이며 동경은 126.20도이고 지진의 발생 깊이는 19km라고 합니다. 또한 이는 지진파인 P파 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수동 분석을 통해 규모 3.7의 지진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진 : Earthquake

매번 아랫지방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수도권에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니 곧 내가 사는 곳에도 일어나게 될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지진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지진은 지진파가 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을 의미하는데요. 지진의 진동 크기나 피해 정도를 의미하는 진도는 지진이 시작된 곳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에서부터 멀어지게 되면 힘이 약해져서 한계점을 지나면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 1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지진은 지각의 움직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흔히 지진이 일어나는 과정은 판구조론에 따른 지표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여러 겹의 층상 구조를 보이는데 지구의 최외곽을 덮고 있는 암석권은 아래의 맨틀이 움직이면서 수많은 조각으로 쪼개져 있습니다. 그 조각들을 판이라 부르며 이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충돌하고 뒤엉키게 됩니다. 사실상 매일 천천히 움직이고 있으니 매일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로 인한 지진은 매우 느려서 일반 사람들은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지진 규모와 진도

지진은 규모와 진도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3.4 이하의 지진은 지진계에만 기록되며 규모 4.0 정도의 지진은 그릇이나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라고 합니다. 5.0 이상의 지진에는 가구들이 움직이며 6.0 규모에는 건축물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7.0 이상의 지진에는 지표면의 균열과 건물의 기초가 파괴됩니다. 8.0 규모의 지진은 교량과 같은 대형 구조물의 파괴와 산사태의 발생 가능성이 있고 9.0 이상의 지진은 건물들의 전면적 파괴와 지면의 단층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지진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지진은 여러 번의 진동을 몰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시기에 따라 가장 강력한 본진이 일어나기 전 발생한 초기 지진을 전진, 가장 강력한 지진을 본진, 본진이 일어난 후의 산발적으로 작게 일어나는 지진을 여진이라고 칭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여진은 본진 후의 일어나는 지진이기 때문에 본진의 규모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 매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파동을 지진파라고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파동으로 P파와 S파가 있습니다. P파는 수평 운동을 하는 파동으로 종파라고도 불립니다. P파는 수평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시간당 8km에 달할 정도로 매우 빠르지만 에너지는 S파보다 약합니다. 횡파라고도 불리는 S파는 진행 방향과 수직으로 움직이는데요.  물결 모양으로 움직이는 S파는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P파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그 에너지와 피해가 크다고 말할 수 있죠.

 

해외에서는 약 9.0 이상의 지진도 일어났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36년 7월 4일에 발생한 쌍계사 지진이 규모 5.1로 가장 큰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다들 새벽에 재난 문자를 받고 많이 놀래셨을 텐데 별일 없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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