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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크리스마스의 유래

by Mind_city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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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2일 기준으로 딱 34일이 남은 크리스마스. 한 해의 마지막 공휴일이죠. 어렸을 적, 매년 12월 25일이면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나 착한 일을 하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곤 했습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산타할아버지는 저의 부모님인 것을 알게 됐지만요. 그때는 혹여라도 나쁜 짓을 하면 선물을 받지 못할까 봐 착한 일을 하려 노력하고 씩씩한 어린이가 되려 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상상 속의 산타 할아버지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매년 겨울이 되면 12월 25일이 기다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겸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지역 행사에 가기도 하는데요. 크리스마스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라고도 부르는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을 말합니다. X-mas라고도 불리는 크리스마스에는 대부분의 성당과 기독교에서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며 매년 행하는 성대한 기념일입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하며 가톨릭 평화 방송에서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탄미사를 생중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5일을 대통령령 제28394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여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그 기간이 70년을 넘었다고 합니다.

 

  • 크리스마스이브
    12월 25일의 하루 전인 12월 24일을 지칭하는 날로 성당에서는 크리스마스보다 전날인 크리스마스이브, 성탄 전야를 더 중요한 날로 생각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소중한 사람과 외식을 하거나 놀이공원, 축제에 가며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합니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전날이면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놓는데요. 이는 산타 할아버지의 시초였던 성 니콜라스 할아버지가 집안 형편이 어려운 자매를 도와주기 위해 굴뚝에 올라가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그것이 양말 속으로 들어갔고 이 이야기가 유래가 되어서 크리스마스 전날 양말을 넣어두면 선물을 넣어주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 산타클로스
    산타 할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야기를 가진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산타클로스의 전설은 12세기 프랑스 수녀들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선 활동을 하는 사람을 성 니콜라오라고 불렀던 것이 영어 발음으로 전달되어 산타클로스가 되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흰 수염과 빨간 옷을 입은 뚱뚱한 할아버지이며 빨간 코를 가진 루돌프 썰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선물을 주기 위해서 벽돌을 통해 들어온다는 애니메이션들이 많으며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
    성탄절을 기념하여 겨울에도 푸른 소나무, 전나무, 구상나무 또는 인조 나무에 여러 가지 장식품으로 꾸민 것을 말한다. 대부분 나무의 꼭대기에는 노란 별을 달고 전구나 종 등으로 장식한다.

 

크리스마스의 어원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와 mass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크라이스트(christ)는 히브리어로 구원자라는 뜻의 '메시아'를 그리스어로 번역하고 그것을 다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며 뒤의 매스(mass)는 라틴어 mittere(파견하다)에서 명사화된 missa(파견)에서 따온 것으로 미사를 의미합니다. 즉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을 가집니다.

X-mas의 어원은 그리스도를 뜻하는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의 첫 문자 X를 줄임말에 mas를 붙인 말입니다. 단순히 영어 알파벳 X의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며 X-mas는 속어이기 때문에 엑스마스라고 읽지만 원래는 크리스마스로 읽는 것이 바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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